이번 주의 큰 일정은 미국 최신 인플레이션 리포트 발표로, 시장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NAS 100 – 일봉 차트
나스닥100 인덱스는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승 추세가 가팔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매도세가 시작되면 투자자분들은 하락세 장기화를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주 CPI 인플레이션 수치와 관련된 변동성에 대해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이 경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가 발표되는 날에 만기되는 스트래들 가격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옵션 시장은 목요일까지 어느 방향으로든 약 0.9%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 보고 이를 시장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질 경우에는 올해 미 연준이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질 수 있겠습니다.
리포트는 홍콩 시각(HKT) 기준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며, 그 영향은 금요일을 비롯해 다음 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5월 인플레이션율이 3.3%에서 3.1%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금리 고조 상황을 암시하면서도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고 말한 후, 트레이더들은 이번주에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서 “우리(연준)는 그저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하는 중앙은행이 아니”라며, “고용 목표 또한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 인하를 향한 “상당한 진전”을 이루어냈다고 말했으며, 금리 인하를 “너무 늦게 하거나 너무 조금 하는 것은 경제활동과 고용을 과도하게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9월에 첫 금리인하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첫 금리인하를 언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확언을 하는 것은 거부했습니다.
여러 시장에서는 과연 미 연준이 올해에 금리인하를 두 차례 진행할지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목요일의 리포트 발표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며, 이는 주식, 암호화폐, 채권, 외환에도 낙수효과를 미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