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자로 아마존 주가는 지속 하락했고, 장 마감 이후에는 실적 발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AMZN: 주봉 차트
아마존(AMZN)의 저항선은 $143선에서 형성되었으며, 이내 $119.53선까지 하락했습니다. 만약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온다면 주가는 $100를 목표로 하락할 수 있으며, 추가 하방 지지선은 $80선이 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실적에 관심을 가질 전망입니다. 참고로 AWS 사업부는 아마존 기업 수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알파벳 주가는 하락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상승했는데, 그 이유로는 알파벳의 실적이 약하게 나타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헤드라인 수치를 분석해보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주당순이익(EPS) $0.60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의 $0.65보다 감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전년 동기 당시의 $0.28보다는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마존의 매출 컨센서스 추정치는 $1,414억 달러로, 이는 전분기 대비 5.35% 증가,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마존은 지난 8개 분기 동안 기대치를 초과하는 기록을 보였다 말았다를 왔다갔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적발표와 함께 공개될 이번 수치는 AWS 클라우드의 지난 분기 매출인 $221억 달러를 넘어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들어 아마존은 AWS 및 AI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고,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이 같은 투자가 효과를 보아 보다 높은 성장률을 창출하게 될지를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 부문은 그간 힘겨운 거시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이커머스 지출이 약화되면서 2022년 이후로 성장 둔화를 보였지만, 이번 분기에는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챗GPT와 구글의 바드(Bard)에 대응하여 생성형 AI 서비스인 배드록(Bedrock)을 선보였으며, 애널리스트들은 배드록 또한 지켜볼 전망입니다. AWS 성장률 개선은 아마존 주주들에게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1월에 시작된 AI 대유행으로 인해 기술주 밸류에이션을 잘못 측정하고 있지는 않는지를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주가는 연초 대비 39.5% 상승했지만, 지난달에는 8%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곧 바닥을 다지게 될 수도 있겠으나, 반면 아마존은 실적 측면에서 리스크에 처해 있습니다. 이유인즉,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의 둔화는 이커머스 대기업 아마존의 추가 매도세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