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을 앞두고 AUD/USD 통화쌍은 호주 연방준비은행 회의록 공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금리인하 노선을 살펴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AUD/USD 일봉 차트
호주 관련 데이터 발표가 다가옴에 따라 AUD/USD 환율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0.6133선이 시험에 들 수 있겠습니다.
이번주에 발표될 GDP 수치는 호주 경제가 지난 수십년 간의 저점으로부터 회복된다는 신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호주 통계청의 12월 국가 회계 데이터는 5일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호주 경제가 3분기 당시 성장률 수치인 0.8%보다는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1990~1991년 경기침체 이후의 기존 수치를 살펴보면, 이번 성장률 수치가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가장 낮았습니다. 시장에서는 호주의 분기 성장률이 0.3%에서 0.5%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호주 경제가 2024년에 1.2% 성장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1960년대 이래 연 평균치인 3.0%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호주의 자본적 지출이 4분기에 예기치 못하게 0.2% 하락한 이후로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플랜트 및 장비 투자가 예상보다 저조한 결과를 보였음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JP모간의 톰 케네디(Tom Kennedy) 애널리스트는 호주 국가 GDP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자본적 지출에 대한 미래 예측치 또한 기대치보다 상당히 낮게 나타난 관계로, “단기 GDP 성장에 잠재적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기업들은 관세의 실질적인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원자재 관련 투자를 축소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2개 분기 동안 노동생산성은 하락했고, 웨스트팩은행의 팻 버스타만테(Pat Bustamante)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의 연 근무시간은 2.5% 증가하면서 생산성은 1.25%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스타만테 선임은 “총 경제 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 경제가 비(非)시장 섹터 및 광산 섹터의 확장에 의해 주도되었다”며, “광산 이외의 시장 섹터가 어떤 실적을 보이는지가 물가 및 비용 압박에 보다 직접적인 연관을 지닌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요 지표인 GDP 성장률 발표에 앞서 홍콩 시각(HKT) 기준 오전 8시 30분에는 호주준비은행 회의록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은 호주의 중앙은행이 추후 몇 개월 동안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에 대한 최신 정보를 살펴볼 수 있게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