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위 금리인상 소식 이후에 암호화폐 및 주식시장은 거짓 브레이크아웃을 보인 이후 심각한 붕괴현상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거짓 브레이크아웃 현상은 제롬파월 의장이 수요일 성명을 통해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며, 투자자들의 예상과 달리 75bp 인상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한 이후 불트랩 형태로 발현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3주간 형성되어 온 4만 달러 저항선이 깨졌으며, 이더리움, 카르다노, 도지코인과 함께 하락했습니다.
앞서 수요일에 발생한 거짓 브레이크아웃 현상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장기적인 수익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켜 수많은 매수세를 불러일으켰으나, 어제자 시장은 그저 더욱 악화된 흐름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같은 불트랩 현상은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에 다시금 붕괴를 초래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자로 심각하게 붕괴되었고, 하루만에 9%가 빠지며 2022년 최초로 $35,571 신저점을 기록했습니다. 다른 암호화폐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이더리움 또한 신저점인 $2,685로 하락, 카르다노는 0.7716, 도지코인은 0.1250, 폴카닷은 14.05로 하락했습니다.
이같은 하락현상은 암호화폐 시장에만 국한되지는 않고 주식시장 또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주요 미국 주식들은 어제자로 상당한 밸류 손실을 맞이했습니다.
애플은 5.57% 하락, 테슬라는 8.33% 하락, 넷플릭스는 7.69% 하락, 아마존은 7.56% 하락, 페이스북은 6.77% 하락했습니다.
또한, 인덱스 지수의 경우 S&P500은 3.56% 하락, US100은 5.06% 하락, 다우존스는 3.2% 하락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급락 현상은 금·은과 같은 원자재에도 손길을 뻗었습니다. 금값은 어제자로 1900선을 깨면서 5.66% 하락했고, 이후로는 1854선까지도 하락했습니다. 은값은 1.2% 떨어져 22.260로 하락했습니다.
현재 시장에는 특히 비트코인을 필두로 하는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현 상황이 하락세의 바닥인지, 아니면 그저 추가 하락세의 시작에 불과할 뿐인지를 몰라 패닉에 빠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간차트가 마감되면 시장이 추후 어떤 방향성을 보일지를 나타내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