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JPY 환율이 1주일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어느덧 두 번째로 100.00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요일에 일본 인플레이션율이 발표되면 CAD/JPY 환율에 하락장이 초래될 수 있겠습니다.
CAD/JPY 일봉 차트
CAD/JPY 환율의 하방 지지선은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99.00선에 형성되어 있으며, 환율이 이 선 아래로 떨어지면 보다 깊은 조정장이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인플레이션 수치 약세 이후로 캐나다달러 매도세가 이어졌고, 금리인상세 중단 가능성을 높여주었습니다. 화요일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의 1월 인플레이션율은 예상보다 완화된 연율 5.9%로 하락했습니다. 물가 둔화 현상은 캐나다은행으로 하여금 다음 금리회의에서 금리인상세를 일관되게 유지할 여지를 열어줄 수 있겠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기존의 금리인상세를 소화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함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12월에 인플레이션율이 6.3%에서 6.1%로 둔화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의 월간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5% 인상되었으며, 이는 12월의 0.6% 하락 이후로 애널리스트들이 예견했던 0.7% 인상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TD증권의 앤드류 켈빈 수석 투자전략가는 최근의 이같은 수치는 “(캐나다의) 노동시장이 1월에 이례적으로 뜨거웠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은행이 3월에도 기존 입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제 시장에서는 목요일에 발표될 일본 인플레이션 수치를 기다리고 있으며, 참고로 지난달 수치는 4%로 상승했던 바 있습니다.
여타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만, 일본은행은 금리인상을 하지 않고 있음에 따라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 여타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을 둔화하고 있음에 따라, 일본은행은 지난 수년간의 디플레이션 압박 속에서도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며 시장이 높은 물가를 소화하도록 할 수 있겠습니다.
워싱턴 이코노믹포럼에서 파월 의장은 “상당히 강하게 나타난” 1월 일자리 리포트 수치가 미 연준을 놀라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는 $80선 아래에서 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달러의 가치 상승에 억제력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