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의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인 뒤 반등을 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가 중요한 연말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US30 – 일봉 차트
다우존스(US30) 인덱스는 지난주에 며칠 연속으로 최대 규모의 일봉 손실을 기록했으며, 급격한 매도세로 인해 다시금 42,000선을 시험했습니다. 추후 2주는 다우존스 지수의 연말 마무리와 2025년 새해의 시작을 과연 약세와 함께할지, 강세로 함께 할지가 정해지는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하단 지지선은 41,381선과 40,000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국 산업 인덱스는 미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해외 투자자들은 30개 상위 종목으로 편성된 다우존스 지수를 소유하고 싶어합니다.
최근의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행정부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미국달러의 변동성 또한 부정적인 시장 심리를 불러일으켰을 수 있습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리포트 상으로 온건한 수치가 발표된 이후로 주식시장은 금요일에 반등했고, 정부 셧다운 위협 또한 줄어들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수요일 FOMC 회의 이후에 진행된 매도세가 과도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존에는 4차례 금리인하를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으나, 2025년에 미 연준이 단 2차례만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을 실망시켰습니다.
만약 미 의회에서 자금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금요일 자정에 정부 셧다운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위협으로 인해 주식 시장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자금 법안을 추진 중이긴 하지만, 공화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하원이 이를 목요일에 통과시키지 못하는 상황 또한 우려스러운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몇 년간 정치적 교착상태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겠습니다.
정부 셧다운 상황이 연장될 경우, 미국의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석유와 가스를 대량 구매하지 않으면 유럽연합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트럼프 당선인이 위협을 함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관세 위협은 미 대선 이후로 더욱 커진 상황이며, 이는 해외 투자자들이 다우존스 지수를 매도 중인 이유일 수도 있겠습니다.
금요일에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리포트는 11월 물가가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2.4% 상승했다고 전했으며, 이는 미 연준의 계획에 약간의 압력을 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