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을 벗어난 NFP 리포트 발표 후 미국달러 둔화, 미국 주식 매수세
최신 미국 고용 리포트 발표 이후로 미국달러가 급락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미국달러의 현재 가격흐름이 지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 ISM 서비스 지수는 미국의 성장이 둔화된 와중에 물가는 상승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년 중 최저점으로 하락했고, 지불 가격은 3개월치 고점으로 급등했습니다.
만약 다음주 EU 지표 및 이벤트 발표 때 주목할만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유로화는 여타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란은행의 경우 5월 9일 목요일 낮12시(현지시각)에 금리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모든 정책 방향성은 동결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보다 많은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투표하는 등 투표 추세에는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영국 파운드화를 약화시킬 수 있겠습니다. 영란은행은 또한 인플레이션 및 성장률 분기 리포트 최신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주에 EUR/GBP 환율은 최근의 하락분을 일부 회복한 뒤 20일 및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넘어섰습니다. 다음 저항선은 0.86이며, 그보다 위에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0.8603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위에는 0.8620선과 0.8645선이 위치해 있습니다. 하단을 살펴보면 0.8550선과 0.8520선이 위치해 있습니다.
EUR/GBP 일봉 차트
차주에 발표될 미국 경제 캘린더 또한 밝을 전망입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주 FOMC 결정 및 비농업고용지수(NFP) 발표 이후로 미 연준의 발언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유로화와 미국달러 사이의 금리 격차를 긴밀히 지켜볼 전망이며, 유럽중앙은행(ECB)은 6월 정책회의 때 무렵이면 충분히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UR/USD 환율은 상승추세 채널 범위 내에 머물고 있으나, 만약 추세선이 깨진다면 상황은 재빨리 하방추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고점 및 저저점의 장기화 추세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며, 1.06선 아래로 하락돌파를 하게 된다면 이는 차기 마이너스 시그널로 여겨질 수 있겠습니다. 그 전까지는 지지 추세선, 2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기존 스윙 저점인 1.07선 근방이 1차 지지선 영역 역할을 하게 되겠습니다. 상승랠리는 1.0780~1.0795선 사이를 1차 저항선으로 맞이하게 될 것이며, 그 위로의 갭 저항선은 1.0885선이 되겠습니다.
EUR/USD 일봉 차트
개인 트레이더 통계를 보면 트레이더들 중 47.54%가 순매수 포지션으로, 숏:롱 투자자 비율은 대략 1.10: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매수 투자자 숫자는 전일 대비 9.02% 하락, 전주 대비 5.35% 하락한 수준입니다. 반면, 순매도 투자자 숫자는 전일 대비 18.22% 상승, 전주 대비 17.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