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임 총리를 지명함에 따라 EUR/USD 환율이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겠습니다.
EUR/USD 주봉 차트
주봉 차트상 EUR/USD 환율은 지지선 위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훨씬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강한 반등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존 총리가 프랑스 역사상 최단기 임기를 수행하고 물러난 이후,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수아 바이루 전 법무부 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셸 바르니에 전 총리가 지난주 프랑스 국회에서 불신임 투표로 인해 물러선 이후로 바이루 신임 총리를 임명했습니다. 발의된 예산안을 두고 정당들이 충돌을 하게 되면서 이는 불가피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현재 잡음이 많은 프랑스의 예산안으로 인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를 궁금해하고 있으며, 유로화는 여전히 압박을 받게 될 수 있겠습니다. 프랑스가 국가 혼란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바이루 총리는 어느덧 1년 만에 마크롱 정권 하의 4번째 총리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유권자들은 정년퇴임 연령 인상과 같은 조치에 불만족하고 있으며, 범야권 정당들은 에너지 가격을 비롯한 품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들에 더욱 많은 지원이 제공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야당 지도자인 마린 르 펜 국민연합(RN) 대표는 신임 총리에게 “전임자가 원치 않았던 일”을 하고, “합리적인” 예산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르 펜 대표는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다른 접근법을 취한다면 이는 투표에서 두 번이나 거부당한 마크롱주의를 이어 나가는 것에 불과할 뿐이며, 교착상태와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프랑스는 현재 국가 GDP의 약 6%에 달하는 규모의 예산 적자를 겪고 있는데, 이는 유럽연합 지출 규정에서 허용하는 한도의 2배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홍콩 시각(HKT) 기준 월요일 오후 3시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이 진행됩니다. 이어서 오후 4시15분~4시30분 무렵에는 프랑스 및 독일의 서비스 제조업 지수가 발표됩니다. 미국에서도 화요일 개장시각을 앞둔 밤 사이에 서비스 제조업 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나토(NATO) 사무총장은 유럽 각국 정부가 “전시 상황의 사고방식”으로 돌아가 보건 및 기타 분야에서 국방 분야로 국가 자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럽 지역은 여전히 현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실천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국가에서 관측되고 있는 일련의 드론 무인기 목격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본인의 SNS 플랫폼 계정을 통해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목격담. 우리 정부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 되는 걸까요? 아닙니다! 이 사실을 대중들이 지금 당장 알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격추 해야죠!!!”라고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