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환율은 최근의 반등 이후로 거의 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EUR/USD 일봉 차트
EUR/USD 환율은 1.09선 아래를 깨고 내려갔고, 1.07선 근처의 지지선을 향해 하락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현재 독일 IFO 기업체감지수가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IFO 지수가 86.7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 중이며, 이는 지난달 86.4보다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어서 유럽중앙은행 금리결정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은 현재의 4.5%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에서는 기자회견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지표 또한 발표될 예정인데, 내구재 주문량이 가파른 하락치인 1.1%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GDP 성장률은 지난달 4.9%보다 낮은 2%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경제는 실제로 지난 몇 년간 다각화되어 왔으며,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미국 경제의 경우… 중국의 회복 부진이 미국 경제에 딱히 강력한 여파 혹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중앙은행도 그 뒤를 바짝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의 현재 문제는 유로지역이 경제성장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독일 GfK 소비자신뢰지수는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기존 -25.1에서 -24.5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같은 날 이후로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발표될 예정인데, 3.2%에서 하락한 3%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 5천여 명 중 1,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50.6%가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행동이 지나치게 “정치적”이라는 사유로 총재의 실적을 “나쁨” 혹은 “매우 나쁨”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에 응한 ECB의 한 관료는 “유럽중앙은행에서 자각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현재의 방향이 막다른 골목이라는 점을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하면 이는 매우 타격이 큰 것으로 판명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