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 수치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EUR/USD 외환 통화쌍은 2월 고점을 향해 상승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EUR/USD 일봉 차트
EUR/USD 통화쌍은 현재 1.0903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1000선을 목표가로 잡고 있습니다. EUR/USD 환율은 이르면 이번주에 상승세를 보일 수 있겠습니다.
미국 제조업 지수는 신규 주문량 둔화로 인해 근 3년을 통틀어 최악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신용긴축 상황 속에서 제조업 활동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구매자관리협회(ISM)는 미국 제조업 PMI 구성 지표들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50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50’이라는 수치는 경제 확장과 수축의 기준점이 되는 분기점입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은 경기침체가 다가온다는 신호라고 주장했으며, OPEC의 월요일자 감산 결정은 이같은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ISM 제조업 PMI 지수는 지난달에 46.3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코로나-19가 시장 패닉을 초래했던 2020년 5월 이후 최저점입니다.
EUR/USD 전망
이번주에 EUR/USD 환율은 추가 상승할 수 있겠으며, 금요일에는 최신 비농업고용지수(NFP) 수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의 31.1만 일자리 상승 서프라이즈 이후로 이번에는 24만 일자리 추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번달 지표가 역대급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저 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지나치게 너무 높다”고 밝혔습니다. 3월에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역대급 고점인 5.7%를 달성했습니다. 반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은 8.5%에서 6.9%로 하락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을 2% 목표치로 되돌려놓기 위해 “할 일이 남아있다”고 금요일자로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여름 이후로 진행한 3.5% 금리인상은 “해야 할 일의 시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레이더분들은 EUR/USD 환율이 강한 저항선인 1.1000선을 향해 올라갈 기회를 노려보실 수 있겠습니다. 1.1000선에서의 가격행동은 EUR/USD 환율의 추후 핵심추세를 결정지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