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인플레이션 수치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GBP/USD 환율에 추가 타격을 줄 수 있겠습니다.
GBP/USD 일봉 차트
GBP/USD 환율의 상방추세선이 깨졌고 추가 하락 가능성이 발생했으며, 1.25선이 1차 하락 목표선이 될 전망입니다.
영국은 일자리가 추가적으로 2만3천개가 추가되면서 보다 탄탄한 고용 수치를 보였으나, 파운드화는 이로부터 힘을 얻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실업률은 4.2% 근방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홍콩 시각(HKT) 기준으로 수요일 오후 3시에 영국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 수치는 3.9%에서 3.8%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영국의 금리 상승 가능성을 소폭 줄여줄 것입니다.
영국의 금리인하 속도가 빨라질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율이 급격히 하락하여 국가 경제 또한 부양될 수 있습니다.
밤 사이에는 미국의 경제 지표 또한 추가로 발표될 예정인데,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는 0.3%에서 0.4%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수치가 보다 크게 나타날 경우에는 현재 미국달러의 강세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겠습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는 홍콩 시각(HKT) 기준으로 밤 9시30분에 발표됩니다.
한편,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를 비롯한 경제 지표 발표가 금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즉, 수요일의 추세는 주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이며, 영국 인플레이션율이 가장 중요한 경제 지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영국은 올해 하반기에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선거 논의가 국가 전체를 휩쓸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영국 보수당이 13.5% 차이로 패배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자들이 노동당 정부의 전형적인 조세 및 지출 정책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앞서 언급한 대로 선거 결과가 흘러갈 경우 이는 영국 파운드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GBP/USD 환율의 최근 고점은 계속해서 조정을 맞이하여 하락 추세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미국 또한 올해에 대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투표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공고한 장악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트럼프를 피선거인 명단에서 제외시키기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 대선 상황은 올 한 해 내내 긴장된 상황을 연출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부채 논쟁이 또다시 다가오고 있지만, 이 같은 안건은 통과가 되곤 하는 경향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