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수치 하락 및 이스라엘 평화회담 결렬로 인해 미장 도중 금값이 상승했습니다.
금값 일봉 차트
금값은 미장 도중에 $2,331으로 상승했으며, 현재 추가 상승돌파 이전의 저항선은 $2,352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주간 최초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수요일자로 상승을 나타내며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월 4일에 마무리된 주에는 최초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1천 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직전 주 대비 2만2천 건 상승한 수치입니다. 앞서 경제 전문가들은 청구건수가 21만 건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바 있습니다.
이는 지난주의 미국 급여 자료 발표 이후에 공개된 수치이며,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비록 미 연준이 금리인하를 주저하고 있지만, 유럽 및 영국의 중앙은행은 금리인하를 보다 서두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와중에, 영란은행은 이르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요일자로 밝혔습니다.
금리인하 기대 속에서 금값은 상승했는데, 금값 상승의 또다른 원인으로는 중동전쟁 휴전 회담이 또다시 결렬되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이스라엘 관계자는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회담이 종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의 계획은 “라파를 비롯한 가자지구 내에서 (군사)작전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만약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지역인 라파에 대한 침공 계획을 이어 나간다면, 미국이 무기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요일자로 CNN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들(이스라엘군)이 라파에 진입한다면… 무기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금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은 11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투자자들에게 결과적으로 서프라이즈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금 ETF 보유량은 최근 4년이 넘는 기간을 통튼 최저치인 3,080톤으로 하락했습니다.
그 말인즉슨 금값이 기관 및 중앙은행의 매수세로 인해 지지를 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역대급 고점으로의 상승은 개인 투자자들의 귀환을 촉발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