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캘린더상으로 EUR/USD 환율은 바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이며, 트레이더분들은 투자 기회를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UR/USD 일봉 차트
EUR/USD 환율은 지난주에 1.09선까지 상승했고, 이후 즉각적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이 선은 추후 한 주 동안 EUR/USD 환율에 있어서 중요한 환율선이 될 예정입니다.
제임스 블라드(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즈 연준위 총재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블라드 총재는 규제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은행섹터의 스트레스를 완화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경제와 미국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라드 총재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에 대한 총재 개인의 추정치가 2023년 말까지 5.50%~5.75% 범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금요일자로 밝혔습니다. 블라드 총재는 미 연준의 여타 위원들에 비해 높은 금리 전망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라드 총재는 “경제 지표의 추가 강세에 대한 반응 차원에서, 그리고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달간 재정 스트레스가 완화된다는 가정 하에” 더 높은 금리 수치를 전망했습니다.
블라드 총재는 결국에 모든것은 제롬 파월 의장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만약 은행 위기가 재개되면 “하방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다만 블라드 총재는 이미 문제가 흘러갔을 확률이 80%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이래로 연준의 정책 “피벗” 시기에 집착해 왔습니다. 그리고 연준의 금리인상 발걸음에 대해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실망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EUR/USD 전망
시장에서는 이제 월요일에 발표될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 데이터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2건의 소비자신뢰지수 리포트 발표(화요일: 미국, 수요일: 독일)가 뒤따를 예정입니다.
이후 목요일에는 독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독일 물가지수는 8.7%에서 7.3%로 급격한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트레이더분들은 잠재적 손실에 대비해 이 수치를 주시하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도이체방크가 추후 1주일간 매도세를 계속 겪게 된다면, 유로화 또한 압박을 받게 될 수 있겠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인수건이 황급히 처리된 이후로 투자자들은 도이체방크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도이체방크는 사업을 근본적으로 현대화하고 구조를 재편했으며, 매우 수익성이 높은 은행이기에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숄츠 총리는 “지난 수 년간의 노력과 은행 자체적인 노력 덕분에 유럽 은행들의 자본 적정성은 견고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