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는 최근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코스피 인덱스가 지지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일봉 차트
코스피는 2,388~2,400선 근방에서 반등했으며, 이 선이 유지되려면 매입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희망으로 인해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트레이더들은 최근의 반등세가 그대로 유지되기를 바라는 모습입니다.
지난 화요일, 윤석열 대통령은 야권의 “반국가 세력”을 타도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으나, 즉각적인 반발로 인해 몇 시간만에 이를 해제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으로 인해 시장이 혼란에 빠진 후, 기재부는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를 가동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채권은 한국은행이 매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당국은 필요시 비상계획에 따라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한국 경제는 앞서 발표된 사전 추정치 그대로 이변 없이 0.1% 성장을 보이는 데 그쳤습니다. 이 같은 데이터는 대한민국이 이미 주식 및 원화 환율을 비롯한 자산의 급격한 가치 하락에 직면한 상황에서 발표된 것입니다. 코스피 인덱스는 올해에 7% 가까지 하락했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9%가량 떨어졌습니다. 대한민국은 최근 들어 FTSE 러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자축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대한민국의 정치적 혼란이 초래할 잠재적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로 인해 광의의 아시아 시장에 대한 시장 심리가 조심스러운 상태입니다. 미국 증시가 보인 이틀 간의 손실세는 대한민국이 증시의 즉각적인 회복을 해내는 데에 도움을 주지 못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