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반적인 시장 하락과 함께 하락했으나, 화요일에 발표될 1분기 실적과 함께 상승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MSFT: 주봉 차트
MSFT 주가는 $350선 근방의 고점을 달성한 이후로 고군분투하더니 현재는 $326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식 인덱스의 지속 약세는 위협으로 작용하지만 그 하방의 정도는 제한적이며, 실적 발표는 추가상승을 이끌어내줄 수 있겠습니다.
타일러 래드케(Tyler Radke)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는 더욱 강력한 IT 예산 편성 추세와 신규 ‘생성형 AI’ 수익 흐름으로 인해 MS사가 총매출 및 수익성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래드케 애널리스트는 MS사 애저(Azure) 클라우드의 성장, 그리고 강력한 조기 도입 추세의 흐름을 타고 있는 신규 AI툴인 코파일럿(Copilot)에 시장의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래드케 애널리스트는 또한 액티비전이 클라우드 지출의 안정화를 맞이할 조짐이 있다고 보았는데, 이는 외환시장의 소규모 역풍으로 인해 부분 상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래드케 애널리스트는 애저의 전년대비 성장률을 26%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기준점은 높은 수치인 만큼 MS사에 타격을 줄 수 있겠습니다.
투자자들은 MS사가 최근에 클라우드 컴퓨팅 대기업인 아마존과 체결한 $10억 달러 규모의 딜이 미치게 될 영향 또한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자사 인력 전체에게 마이크로소프트 365 툴을 배포할 예정이며, 아마존은 라이선스 결제 대금으로 MS사에 10억 달러를 5년에 걸쳐 지불할 예정입니다.
MS사 주가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들 중 하나는 구독료가 월 $30달러로 책정된 코파일럿 AI 보조 툴입니다. 구글 또한 자체적으로 출시한 툴에 대해 동일한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에, MS사와 구글은 신규 섹터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 구도를 그려 나갈 전망입니다.
키뱅크(KeyBanc)의 마이클 튜리츠(Michael Turits)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400로 설정했습니다. 튜리츠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MS사가 안정적인 결과를 냈다는 점, 몇몇 대규모 채널에서 AI가 애저의 성장에 기여한 바를 비롯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며 MS사 1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여타 기술주들에 비해 여전히 가격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만약 MS사가 AI 개발과 관련된 강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할 경우에는 주가 하방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여타 AI 주식들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나스닥 기술주는 9월 저점 근방에서 장을 마감했으며, 이번주 초에는 반등을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MS가 강력한 수익을 내준다면 주가는 $350 고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겠지만, 예상보다 약한 AI 성과가 나타난다면 이는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