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교차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봉 차트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92선에서 꺾임세를 보여주었고, 실적이 약세로 나타날 경우 주가는 추가 하락할 수 있겠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약세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은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 레드먼드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소프트는 $167억 달러의 실적(주당 $2.24)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년대비 보합세가 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 주목을 할 전망이지만, 한편으로는 챗GPT 제품이 미치는 영향 또한 관심있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에 거액을 투자하며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는 마이크로소프트 AI의 미래에 대한 질문, 그리고 최근에 직원 1만 명을 감축한 비용 절감 조치의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델라 CEO는 지난분기 실적발표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가 전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AI 모델을 신규 컴퓨팅 플랫폼으로 전환함에 따라, 컴퓨터 업계의 중대한 차세대 물결이 탄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FT)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창시자인 오픈AI(OpenAI)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AI로 강화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 검색엔진 또한 올해 3월에 처음으로 일간 활성 사용자 1억 명을 기록하며 구글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AI 열풍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의 검색매출 및 광고매출이 4%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 22% 성장에 비해 하락한 수치입니다.
올해 주가가 20.40% 상승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들어 14년치 고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동일기간 20.13% 상승한 S&P500 정보기술 인덱스를 소폭 앞지른 수치입니다.
트레이더분들은 실적 약세가 발표된다면 추가 매도세를 관찰하실 수 있겠습니다. 다만 최근의 저항선을 상승돌파하게 된다면 상승전망이 생겨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