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기업들이 한창 바쁘게 실적발표를 하는 시기인 화요일에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트레이더들은 다가오는 한 주 동안 증시의 기준점이 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를 살펴보게 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원 1만 명 정리해고를 결정한 이후로 실적이 강하게 나타날 경우, 이는 나스닥을 끌어올릴 수 있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봉 차트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지지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선을 잠재적인 저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0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주에는 $260선을 목표로 상승할 수 있겠습니다.
블룸버그의 마이클 캐스퍼 자산전략가는 “S&P 지수에서 보이고 있는 전반적인 수익 침체의 상당수를 기술주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캐스퍼 자산전략가는 “경기침체가 실제로 발발할지, 발발한다면 얼마나 심할지에 따라 수많은 요소들이 가격이 반영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술주 섹터에는 부정적인 변경사항이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스닥 기술주들의 4분기 실적은 작년 대비 9.2%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16년 이래로 가장 가파른 하락이 될 전망입니다. 3개월 전에 애널리스트들은 실적이 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었습니다.
밸류포인트캐피탈(Value Point Capital)의 한 애널리스트는 “기술주는 산업적 수요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누적된 초과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기술주에 다시 투입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별도의 자금이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회계연도 2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Azure)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22%~24% 증가한 $212.5억~$215.5억 달러에 그쳐 타격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성장이 2분기에 5%p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애저 클라우드 사업은 작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을 핵심적으로 끌어올려준 동력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만약 실적 보고서가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면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에 상승랠리가 찾아올 수 있으며, 이는 23년 1분기에 추가 주가상승을 불러올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