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이 테슬라와 같은 기업들에 상당히 많이 유입됨에 따라 나스닥100 기술주 인덱스는 2023년 들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의 개인투자 급등세는 오르락내리락 할 가능성이 있으며, 나스닥 지수 또한 추세 반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스닥100 일봉 차트
나스닥100 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했으며, 3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다음 목표가는 50% 구간인 11,784선입니다만, 트레이더분들은 이 지점에서의 시장 강세에 주목하셔야 하겠습니다.
테슬라의 ‘투자자의 날’ 행사가 투자자들의 흥미를 충분히 끌어들이지 못함에 따라, 바로 다음날에 테슬라 주가는 -1.43% 하락했습니다.
계절성 추세패턴을 보면, 납세의 의무로 인해 3~4월 사이에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매수세는 줄어들 수 있겠습니다.
개인 투자자 추세에 대해 경고하는 시장 전문가들
벤다 애널리틱스(Vanda analytics)는 리서치 노트를 통해 “현재는 납세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는 미국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임을 암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벤다는 “4월에는 ETF 및 개별주 매수세가 동반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4월에는 모든 유가증권에 전반적인 매도세가 발생하기 때문이며, 투자자들이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각자의 투자 자산을 현금화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벤다는 “추후 몇 주 동안 개인투자자 유입이 줄어들며 주가가 압박을 받게 된다면, 기술주 중에서 선호도가 낮은 종목들은 대량 매도세를 겪을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턴어라운드를 겪을 종목들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벤다는 “지난 수 년간 기술주 종목의 대량 매도세는 광범위한 인덱스 종목들의 터닝포인트와 시기가 일치하는 성향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벤다는 “계절성은 일반적으로 2분기 후반부에 개선되긴 하지만, 미국 주식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의존적인지를 고려한다면 투자자들은 추후 몇 주 동안은 신중하게 추세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