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발표상 넷플릭스의 구독자 숫자가 하락한 만큼, 넷플릭스(NFLX) 주가는 이번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NFLX 주봉 차트
넷플릭스 주가는 이번주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주가가 대칭 삼각형 패턴 안에 존재하는 만큼, 인내심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명확한 경로를 제공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상방추세선 아래로 하락을 하게 된다면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하방추세선을 깨고 올라갈 경우에는 주가가 다시 가격 채널구간으로 되돌아가 추가 상승을 보게 될 수 있겠습니다.
넷플릭스는 1분기에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추후 성장동력 물색 과정에서 겪게 될 난관으로 인해 이번 화요일에는 전망 약세를 내놓았습니다. 넷플릭스는 서비스 매출 상승을 쥐어짜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독자 계정 암호 공유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계정 무임 공유자들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게끔 독려하기 위하여 보다 저렴한 광고 기반 서비스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 및 순이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는데, 주당순이익은 $2.88 달러, 매출은 $81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기업 성장세를 다시금 피력하는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넷플릭스는 성장 중이고 수익성도 있다”며, “우리는 매출과 이익 모든 측면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OTT 업계의 대장 역할을 하고 있으나, 디즈니플러스와의 경쟁으로 인해 성장세가 난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에 넷플릭스는 신규로 175만 명의 스트리밍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기존 전망치인 206만 명보다 낮은 수치로,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의 성장률에 집착하는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습니다.
다만 긍정적인 소식은 넷플릭스가 1분기에 $21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잉여 현금흐름을 소리소문없이 창출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잉여 현금흐름’은 ‘운영 현금흐름’에서 ‘자본 지출’을 뺀 값입니다.
2015년에서 2019년까지 넷플릭스는 -$105억 달러에 달하는 마이너스 현금 유출을 겪었습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회원수가 급증해 2020년에는 $19억 달러의 잉여 현금흐름이 발생하며 현금흐름이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이후 넷플릭스는 2021년에는 -$1억 3,200만 달러의 잉여 현금흐름 유출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16억 달러의 잉여 현금흐름을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