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장은 다음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인해 시험에 들 수 있겠습니다.
엔비디아 – 일봉 차트
금요일 엔비디아 주가는 $953.27선을 보였으며, 미국 증시의 강세로 인해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역대급 고점을 시험할 수도 있겠습니다.
올 초부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미국 증시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장 상승세의 상당 부분은 AI 성장세에 대한 희망이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관련 제품 구축의 최전선에 있다는 점에서,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이러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칩 주문량이 둔화되면 시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최근의 고점이 잠재적인 쌍천장이 될 수 있겠습니다. 엔비디아의 성장이 예상치를 상회하게 된다면 시장이 또다시 추가 상승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025년 1분기 실적은 5월 22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2조2천억 달러에 달하는 대대적인 밸류에이션이 위협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엔비디아의 AI 부서인 데이터 센터의 회계연도 연말기준 연 매출은 전년대비 217% 상승한 바 있습니다. 전사 차원의 매출 또한 126%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4월에 하락을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주가는 연초 대비 100% 상승했습니다.
키뱅크 캐피털마켓(KeyBanc Capital Markets)은 엔비디아에 대한 수요 중단의 징후가 제한적이며, 월가의 추정치를 다시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0% 상승한 24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UBS투자은행의 티모시 아큐리(Timothy Arcuri)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 잠재력을 보다 높은 260억 달러로 열어 두었으며, 현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를 270억~280억 달러 범위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시장 공포로 인한 주식 매도세를 두고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이번 어닝콜에서 관련 질문이 답변되지 않거나 다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호퍼(Hopper) 인공지능 칩이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매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우려는 전반적으로 과장되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