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는 올해 초에 탄탄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한 이후로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다음 상방 목표가는 $480이며, 상승랠리를 위한 핵심 지지선은 $400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NVDA – 일봉 차트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에 거의 3배가량 뛰어올랐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7천억 달러가 넘게 증가하며 미국 반도체 주식들 중에서는 최초로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엔비디아의 강한 상승랠리는 시장이 엔비디아의 실적과 관련해서 실망이 일어날 여지가 없다고 보고 있음을 의미하며, 실적 개선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주식에 급격한 매도세가 일어날 수 있겠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은 이번주에 시장에 폭넓은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인데, 이는 올해 S&P500 인덱스 상승의 대부분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AI 주도 상승랠리 덕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와 AMD 주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투자은행인 GP불하운드(GP Bullhound)의 잉게 헤이도른(Inge Heydorn) 파트너는 “나는 1994년도부터 기술주를 다루어왔지만, 시장이 단 한 개 기업에 이 정도로 의존적인 환경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헤이도른 파트너는 이어서 “AI는 성장의 마지막 기둥이며, 모두가 이 기둥에 의존하고 있다. 만약 엔비디아가 약세를 보인다면, 시장에는 상당한 수준의 조정이 찾아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월가는 엔비디아가 3분기 매출이 110% 증가한 $125억 달러로 상승할 것이라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2년을 통틀어 애널리스트들의 예측보다 낮은 매출 전망을 내놓은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합니다.
지난주에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매출 전망을 $120억 달러 근방으로 내놓았으나, 매수측 전망치는 $140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CEO는 기업들이 AI 상승세에 올라타며 올해 초에 일어났던 칩 판매량 “급등”을 언급했던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