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연말까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 시작이 다가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S&P500 – 일봉 차트
S&P500 인덱스는 계속해서 중력을 거슬러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조정 매도세가 찾아올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연말에는 종종 수익실현 매도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이는 12월 말에 일부 매도세를 불러올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S&P500 인덱스의 1차 지지선은 5,900선이 되겠습니다.
주식시장은 S&P500 인덱스를 역대급 고점으로 끌어올렸고, 나스닥100 인덱스 또한 2.5주치 고점을 기록했습니다. ISM 제조업 지수 및 10월 건설 지출이 예상보다 나은 수치를 보임에 따라, 경제 연착륙 전망이 높아졌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에서는 특별 위원회 조사 결과 경영진 및 이사회의 부정행위 증거가 나타나지 않은 이후로 주가가 21% 뛰어올랐습니다. 로스캐피털파트너스(Roth Capital Partners)가 테슬라에 대한 평가 등급을 ‘매수’ 등급으로 상향한 이후 테슬라 주가는 3% 상승했지만, 반면 자동차 동종업계 기업인 스텔란티스(Stellantis NV)의 경우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가 예기치 못한 사임을 하게 되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한 이후 주가가 -6% 넘게 빠졌습니다.
이제 시장에서는 광의의 경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요일에 발표될 ISM 서비스 지수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금요일에 발표될 비농업고용지수는 이번주 주식시장에 있어 핵심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시장에서는 12월 17~18일에 진행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가 진행될 가능성을 65%로 보고 이를 시장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기관들은 트럼프 후보 당선 이후로 기업 규제 완화 등의 요인들을 예상함에 따라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선호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여전히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