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지속 동요함에 따라 테슬라 주가 또한 하락하고 있습니다.
다만 만약 테슬라의 높은 생산전망 수치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테슬라 주가는 주식시장의 하락세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겠습니다.
TSLA 일봉 차트
TSLA 주식의 저항선은 $313선에서 형성되었지만, 이내 $265선까지 하락했습니다. 이 $265선은 9월 초에 형성된 지지선이며, 테슬라 주가의 운명에 있어 ‘부활의 분기점’이 될 예정입니다.
오펜하이머의 투자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2022년 4분기 테슬라 실적 예측치를 지난 월요일자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오펜하이머의 콜린 러쉬(Colin Rusch)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예측치인 $0.82보다 높은 $0.83로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만 1년간의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추산치는 $3.59로 예측됩니다. 오펜하이머는 또한 테슬라의 회계연도 2023년 주당순이익을 $3.41로, 회계연도 2024년 주당순이익을 $4.62로, 회계연도 2025년 주당순이익을 $5.81로 예측했습니다.
로이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의 효자상품인 모델Y와 모델3 전기자동차의 글로벌 생산량을 4분기에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며, 2023년에도 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신규 공장인 미국 오스틴 공장과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테슬라의 생산량 증가 전망은 다음 분기에 일론 머스크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정상 궤도를 타고 있습니다. 또한 이같은 계획은 테슬라의 생산량이 2023년 말까지 독일 BMW의 생산량과도 엇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일론 머스크를 필두로 한 테슬라는 원대한 야망을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했다가 결국 종종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4월에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연말까지 인도량 60%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7월에 테슬라는 이 목표치를 5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테슬라의 기업 확장 또한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5월에 텍사스와 독일의 신규 공장을 “거대한 화폐 용광로”에 빗대면서, 두 공장으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내일부로 3분기 인도량과 생산량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3분기 실적은 10월까지도 이어질 것이므로, 이번달은 TSLA 주식이 변동성을 겪는 한 달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