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대형 은행주 어닝시즌이 시작됩니다. 수요일에는 JP모간(뉴욕거래소 종목코드: JPM) 4분기 실적이 발표됩니다.
JPM 일봉 차트
JP모간 주가는 11월 당시의 갭상승 이후로 지지선 위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실적 실망에 대한 지지선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는 $250선 위의 사상 최고치를 목표가로 두고 있습니다.
JP모간,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개장을 앞두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미국 주식시장은 수요일에 주목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미국 최대규모 은행인 JP모간은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할 예정이며, 제이미 다이먼 회장의 경제전망 및 CEO 승계작업으로 인해 시장의 상당한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업계의 전반적인 운영 문제에도 불구하고 JP모간은 3분기에 실적 강세를 보였으며, 4분기에는 매출 409억 2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6.1%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JP모간은 지난 4개 분기 연속으로 평균 7.73%의 성장을 보이며 실적 전망치를 상회해 왔습니다.
미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해 기준금리가 4.25~4.5%로 조정된 이후, JP모간의 순이자수익이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지난 9월 금리인하 이후 이번 추가적인 인하로 인해 자금 조달 및 예수금 비용 증가분이 감소함에 따라 JP모간의 순이자수익이 어느 정도 힘을 얻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미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명확성과 국내외 경제 환경의 안정성 덕분에 대출 시나리오가 추가적인 안정성을 얻게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 연준은 또한 4분기 첫 두 달 동안 상업·산업·부동산·소비자 대출에 호재로 작용할 지표를 발표했습니다.
한편, 모 비트코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1일봉 차트 저점(92,000~88,000달러) 부근에서 수요 증가로 인해 호가 유동성이 상당한 수준으로 완충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이 가격선으로 이동하면 장기 지지선이 무너지고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가격 압박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M&A 시장은 2023년에 비해 작년 4분기에 더욱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인수합병 수수료는 JP모간의 또다른 호재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경영진은 기업·투자은행의 IB 수익이 전년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S&P500 인덱스가 강한 하락세로 마감한 이후, 이번 은행주 실적 발표는 이번주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조성해줄 전망입니다. JP모간은 경쟁사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씨티그룹 및 웰스파고의 실적 발표는 전반적인 은행 섹터의 강세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해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