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30 인덱스는 핵심 저항선 돌파에 실패했으며, 채무한계 및 은행업계 위기로 인해 리스크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US30 일봉 차트
다우존스 지수는 34,100선 돌파에 실패했으며, 채무한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장심리로 인해 지수는 추가 하락을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수요일자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5bp 금리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어느덧 올해들어 3번째이자 도합 10회 연속 금리인상입니다.
이번 금리인상 움직임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완화된 이후에 결정되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월에서 3월 사이에 급격한 둔화세를 보였으며, 인플레이션율은 6%에서 5%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미 연준은 임금 및 급여 인상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파월 의장은 “우리(연준)는 인플레이션율 하락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가 섬기는 미국 국민들에게는 이것(인플레 억제)이 장기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 의원 10인은 파월 의장에게 “일자리를 파괴하고 약소기업을 짓누르는 경기침체를 불러오지 않도록”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며 파월 의장에 대한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미 증시 하락을 초래한 은행 불안심리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붕괴하면서 시장은 비상사태에 처했고, 미국 지역은행 붕괴사태가 또다시 촉발될까 하는 공포심이 초래되었습니다. 다만 JP모간이 문제의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하게 되면서 이번 사태는 잠잠해졌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공화당이 제안한 채무한계 정책을 승인해주거나, 다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한 고위급 민주당 의원은 다음주에 미 상원이 “깔끔한” 채무한계 인상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양당 지도자들은 현 $31.4조 달러의 채무한계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에서는 지난주에 하원에서 통과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법안에 대해 민주당이 신중한 고려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현재 미국의 예산지출 상황은 “10년 전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설적인 투자자인 드러켄밀러는 현재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는 사회 안전망, 메디케어 의료보험제도, 메디케이드 의료제도 등이 있으며, 지금 개혁을 통해 예산을 삭감하지 않으면 결국 미래에 삭감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의 채무한계 사태로 인해 추후 몇 주 동안 다우존스 인덱스는 하락세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