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문 미 연준의 50bp 금리인하는 미국 증시의 상승돌파를 촉발했고, S&P500 지수는 핵심 저항선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잠재적 반전에 유의하며 추가적인 경제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미 연준의 공격적인 50bp 금리인하는 미국 증시의 상승돌파를 초래했습니다.
S&P500 일봉 차트
S&P500 지수는 7월 저항선인 5,680선을 뚫고 올라갔습니다. 현재의 신고점은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겠습니다. 투자자 분들은 5,680선 아래로 하락이 발생할 경우 조정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거짓 상승돌파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0.5%p 금리인하가 미국경제의 “연착륙”을 이끌어줄 것이라는 낙관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추가적인 경제 지표 발표 및 배송 서비스 대기업 페덱스(FedEx)의 실적 리포트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 연준은 2008년 이래 최대 규모로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이는 최근 4년이 넘는 기간을 통튼 첫 금리인하입니다. 근 1년간 높은 금리를 유지해온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방기금금리를 4.75%~5.00% 범위로 인하하는 안건을 찬성 11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습니다.
미 연준 성명문을 통해 통화정책 담당자들은 “수렴되는 자료, 전망의 흐름, 리스크 균형”에 따라서 금리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몇 개월 동안 비슷한 페이스가 유지되는 것을 전망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번 결정은 당행의 정책 기조를 적절히 재조정할 경우 완만한 성장세 속에서 노동시장의 강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며, 인플레이션율이 지속 가능한 2%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당행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연준이 이틀간 진행한 회의 이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연준 통화정책 담당자 19인 중 10인이 2024년 남은 두 차례의 회의에서 추가적으로 최소 50bp의 추가 금리인하를 하는 안건을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전망치에 따르면 2025년에는 추가적으로 100bp 인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연준은 정책 변화를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점에서, 만약 경제 지표가 변화할 경우에는 이후 회의에서 시장에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 또한 존재합니다. 다만 고용 시장 약세는 이번 금리인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S&P500 지수는 핵심 저항선 위를 돌파했고, 그간 확실시되었던 금리인하가 실제로 진행된 현재는 지수 상승세가 유지되기 위해 추가적인 촉매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