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일시중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US30 인덱스는 현지시각 10시 무렵에 그간의 상승분을 뱉어내며 추세반전을 했습니다. 다만 이번 소식 이후로 나스닥은 0.7% 상승했습니다.
US30 일봉 차트
미 연준의 금리발표를 두고 US30 주가는 상승했지만, 34,250 저항선이 버텨주면서 같은날 오후에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후 며칠간은 US30 인덱스에게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겠으며, 조정장이 올지의 유무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미 연준은 가계 및 기업에 추가 긴축압력을 가져오기에 앞서, 그간의 통화정책에 대해 국가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볼 생각으로 이번에는 11번째 금리인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5~5.25% 범위로 동결했습니다. 이번 금리인상의 원인은 소비자물가지수가 4%로 하락한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근원물가지수는 여전히 우려사항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FOMC는 올 여름에 추가 금리인상을 감행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FOMC는 성명문을 통해 “본 위원회의 목표 달성을 방해할 수 있을 위험 요소가 발생할 경우, 이에 따라 통화정책 기조를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준 관료들은 어느덧 연말 목표금리를 5.6%로 설정했으며, 이는 금리인하 희망을 갖던 이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 연준 관료들 중 “거의 대부분”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어느정도 추가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간 우리가 얼마나 빠르고 높게 금리를 인상했는지를 고려하여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 지표를 평가하기 위해 금리상승을 일시 중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높은 인플레이션율이 초래하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율을 2% 목표치로 되돌리겠다는 굳은 결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은 점진적인 절차가 될 것이며,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투자자분들은 추후 며칠간 US30가 잠재적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을지를 두고 저항선 근방을 관찰해보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