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이후 최저점인 140.95로 하락했던 USD/JPY 환율은 어느덧 목요일에 일봉 기준 0.24% 상승하며 142.18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달러는 엔화 대비 1.94% 하락하며 7월 14일 이후로 최악의 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USD/JPY 일봉 차트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최근 보인 비둘기파적 기조 및 최신 기준금리 전망은 미국달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만약 인플레이션율이 예상대로 하락할 경우, 2024년 3분기의 잠재적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라파엘 보스틱(Raphael Bostic) 미 연준 총재가 해 둔 발언으로 인해 시장 전망에 복잡성이 더해질 예정입니다.
미국 제조업 활동에 대한 우려와 파업 활동이 생산에 미치고 있는 영향 속에서, 달러 인덱스는 목요일 101.76 저점 이후로 소폭 반등해 금요일에는 102.52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유로존에서는 기업활동이 예상보다 심각하게 침체됨에 따라 유로화는 0.83% 하락한 유로당 $1.0899 환율을 기록했습니다. 내년에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이 잠재적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시장의 강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두 중앙은행이 금리인하에 대해 보이고 있는 반발심은 유로화와 파운드화에 힘을 실어 왔습니다.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기준금리 바닥 시그널을 예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