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발표될 경제 지표는 최근 급격한 매도세를 보였던 USD/JPY 통화쌍의 반등을 시험할 예정입니다.
USD/JPY 일봉 차트
USD/JPY 환율은 가파른 조정 이후 반등을 해 148선까지 올라왔습니다. 최근의 환율 약세는 도쿄 증권시장을 강타했고, 트레이더들은 최근 경제지표 발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홍콩 시각(HKT) 기준 오전 7시 50분에 일본 연율 GDP 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전월 -2.0%에서 상당한 반전이 발생해 +2.1%의 양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예상대로 강세가 나타날 경우, 최신 예비 지표는 일본은행의 최근 금리인상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한 통화개입 이후, 일본은행은 숏매도 세력을 방지하기 위해 깜짝 금리인상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일본 증시를 강타했고, 일본은행으로 하여금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통화정책을 취하지는 못하고 한 발 물러서는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월 0%로 동결이었던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는 이번에 0.3%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완화된 물가 지표가 미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상승시킨 이후, 미국달러는 수요일자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7월 전년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0%에서 2.9%로 둔화했고, 이는 기존 3.0% 동결 전망보다 개선된 수치임과 동시에 최근 3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연율 상승치입니다. 식료품·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CPI 연율은 6월 3.3%에서 7월 3.2%로 완화되었으며, 이는 기존 전망과 일치함과 동시에 마찬가지로 최근 3년을 통틀어 가장 낮은 연율 상승치입니다.
시장 분석 전문가 에드 야데니(Ed Yardeni)는 미국 경제가 지나치게 강세라는 점을 들며 미 연준이 올해 금리를 단 1회만 인하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수많은 여타 애널리스트들의 관점과는 대비되는데, 미국이 9월과 12월에 각각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점이 대세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침체를 우려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한 금리인하가 진행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