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ISA)사는 이번주 중으로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비자 주가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저항선에 직면했습니다.
이번주 월스트리트저널 리포트에 따르면 비자는 JP모간 및 뱅크오브아메리카 측과 전자지갑 시스템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할 전망입니다.
비자 주봉 차트
비자 주가는 역대급 고점인 $250선을 달성했고, 이후로 $226선까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신규 파트너십의 목적은 두 대형 은행이 애플페이와 페이팔 결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애플사는 자체 디지털 결제 플랫폼에 5억 명의 사용자를, 페이팔은 4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웰스파고(Wells Fargo) 또한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지원을 통해 신규 지갑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두 은행의 합작 투자 회사인 얼리워닝서비스(Early Warning Services LLC)는 이미 젤(Zelle)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이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비자는 목요일 장 종료 이후에 2023년 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비자는 2008년 공개상장 이후 투자자들에게 1500%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어려운 증시의 해였던 2022년 때조차 비자는 12개월간 8.5%의 플러스 수익을 내며 S&P 지수의 -11%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비자는 러시아에서의 사업 철수로 인해 매출액의 4%를 손해봤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과를 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비자의 1분기 매출이 8.8% 증가한 $7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순이익 전망 또한 탄탄한데, 순이익이 10.5% 증가하여 주당순이익이 $2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자 주가가 역대급 고점을 뚫고 올라갈지, 혹은 하락세를 시작할지를 파악하려면 실적발표를 살펴보는 것은 필수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