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홀딩스 및 퀄컴(뉴욕거래소 종목코드: QCOM)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맞춰 칩 제조사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QCOM – 일봉 차트
퀄컴 주가는 $156.50~$177.64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퀄컴은 다가오는 실적 발표에 따라 목표가 중 하나를 향해 이동을 할 수 있겠습니다.
무선 칩 제조사 퀄컴은 수요일 장 마감 이후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퀄컴은 지난 분기에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전망치를 1.9% 상회하여 전년동기대비 11%가 증가한 수치인 93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분기는 퀄컴이 강력한 실적을 낸 분기였으며, 애널리스트들의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상회하는 한편 다음 분기에 대한 낙관적인 실적 가이던스를 선보인 분기였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에 퀄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15% 증가한 99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 동분기 당시의 24.3% 감소에 비하면 큰 폭의 턴어라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2.5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MD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1.6% 앞질러 전년대비 17.6%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듯이, 퀄컴과 동종업계 기업들의 실적은 퀄컴이 어떤 실적을 내놓을지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겠습니다.
ARM홀딩스 또한 수요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ARM홀딩스는 지난번 실적 발표가 실망스러운 수치를 보임에 따라 7월 고점 대비 주가가 -25% 빠진 상황입니다. 레이먼드제임스 투자은행의 스리니 파주리(Srini Pajjuri) 애널리스트는 ARM홀딩스가 “생성형 AI의 급속한 성장으로부터 클라우드와 엣지 부문이 수혜를 볼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ARM홀딩스의 목표 주가를 160달러로 설정하는 낙관론을 내놓았습니다.
파주리 애널리스트는 ARM홀딩스의 엣지 AI는 애플 아이폰16 신제품에 사용되는 Armv9 아키텍처의 “핵심 촉매제”라고 말했습니다.
관세 및 무역을 바라보는 미 대선 후보들의 입장이 서로 엇갈리는 만큼, 화요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 결과 발표는 칩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을 초래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