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알파벳(GOOGL)이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합니다.
구글 주봉 차트
알파벳(GOOGL) 주가는 애플(AAPL)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FT)와는 달리 역대급 고점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61.8% 피보나치 구간에서 저항선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 선은 이번 어닝시즌에서 장벽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에 미국에서는 대형 기술주들의 어닝시즌이 시작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그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구글 및 여타 기업들은 리포트상에서 AI 솔루션 및 계획에 집중하는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의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둔화되고 있기에 구글은 이를 헤쳐 나가야 하는 만큼,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사가 지닌 AI 기술의 잠재력과 온라인 검색 업계의 리더십을 확인하고자 할 수 있겠습니다.
거시경제적 환경이 힘들어지고 있는 만큼, 광고 업계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르게이 브린(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챗GPT기반 검색 시스템에 대항하기 위한 구글의 싸움을 돕기 위해 다시 구글로 복귀했습니다. 구글은 검색엔진 업계의 강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격차를 상당히 따라잡은 상황입니다.
구글은 올해 수익이 10.7% 증가한 주당순이익 $1.34를, 수입은 4.4% 증가한 $72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2023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AI 업계에 발생한 $8천억 달러의 지출 물결이 초래하는 파급 효과를 파악하고, 이것이 내년에 소프트웨어, 칩, 하드웨어, 기술 생태계에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분석하고 소화하게 될 예정이다. 따라서 추후 보다 광범위한 기술주 상승랠리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소프트웨어와 칩 섹터가 주도하는 기술주는 올해 하반기에 전반적으로 12%~15%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대형 기술주 종목들은 이같은 기술주 상승랠리의 ‘성화봉송 운반자’ 역할을 하며 계속해서 불을 지펴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드비어그룹(deVere Group)의 니겔 그린 CEO는 대형 기술주들의 “하늘을 뚫는 고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려면 탄탄한 실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린 CEO는 “또한, (대형 기술주들이) 추가 상승을 하려면 추후 분기에는 주주들의 예상보다 높은 성적을 가져다줄 것임을 암시하는 가이던스가 필요할 것이다. 만약 이것이 실현되지 못한다면, 그간의 주가 상승세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주식 종목들은 2023년 상반기 급등 이후로 단기적 고점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