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GBP 환율은 화요일에 공개될 경제 데이터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추후 며칠간 시장에 변동성을 불러올 수 있겠습니다.
독일 인플레이션율과 영국 고용률은 현 시점에서 트레이더들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핵심 데이터입니다.
EUR/GBP 일봉 차트
EUR/GBP 환율은 0.8870선 근방의 저항선에 가로막혀 있으며, 추후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독일 인플레이션율은 10%에서 8.6%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겠습니다.
영국의 경우 신규 일자리가 5천 건 증가에 그쳐 암울한 상황을 보여줄 것으로 예견되는데, 참고로 그 전 달의 일자리 증가분은 2.7만 자리였습니다. 추후 일자리 수치가 예상보다 호재로 나타나거나, 임금 데이터가 개선될 경우에는 영국 경제전망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같은 날에는 유로존과 독일의 시장심리를 반영해주는 ZEW 경제 데이터 또한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몇 개월 동안의 부정적인 상황이 개선되는 모습 또한 유로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겠습니다.
영국은행이 9차례의 월간회의를 통해 금리를 3.5%로 인상한 이후, 영국 경제는 경기침체 공포로 인한 압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영국은행의 이같은 결정은 고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임금하락을 막기 위함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모기지론과 대출상환 압박을 더해주게 되었습니다. 다만, 임금 상황이 만약 개선된다면 이는 영국 경제전망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겠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영국 경제가 어두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국은행은 금리인상세에 숨을 돌릴 시간을 주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은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화요일자로 발간한 글을 통해 2023년에는 유로지역이 기술적 경기침체를 피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유로존 GDP는 0.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전망이 수축을 예상했던 것과는 대비됩니다.
유로존의 회복탄력성 신호는 유럽중앙은행이 급격한 금리인상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믿음을 트레이더들 사이에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5월까지 금리가 3.25%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얼마 전에 이미 테슬라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로부터 분노에 찬 항의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