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준비은행이 이번주에 또다시 정책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동성 통화를 물색중인 트레이더분들은 GBP/AUD 통화쌍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파운드화는 영국정부의 최근 재정자극책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으나, 영국은행의 양적완화 재개로 인해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GBP/AUD – 4시간봉 차트
위의 4시간봉 차트를 보면 영국은행발 상승랠리 이전까지 1.60선이 저점 역할을 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분들은 파운드화의 고점을 찾고, 잠재적 매도 기회를 물색해보시면 좋겠습니다.
OECD에서는 인플레이션 상황 악화에 따라 호주 금리가 2023년에는 11년치 고점인 3.6%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OECD는 호주 은행들의 덩치가 커지는 것보다는 오히려 금리가 인상되는 것을 더욱 우려하고 있습니다.
호주준비은행은 5개월간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고, 9월 호주 기준금리는 7년치 고점인 2.35%가 되었습니다.
호주준비은행은 “실질금리의 미래지향적인 방안이 긍정적으로 돌아서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게끔 장담하려면 대부분의 주요 선진국에서는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어서 “가시적인 노동시장 압박 상황을 반영하여 2023년에 미국의 정책금리는 4.5~4.75%, 캐나다는 4.5%, 영국은 4.25%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호주는 3.6%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호주준비은행은 월요일 회의에서 금리를 0.50%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준비은행의 지난번 회의에서 필립 로우(Philip Lowe) 호주준비은행 총재는 호주의 경제활동을 촉진시키기도 저해하지도 않는 중립금리 추정치는 2.50%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 중 70%가 넘는 이들이 호주준비은행이 금리를 0.5% 인상해 이번주 기준금리를 2.85%로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나머지 8인의 애널리스트들은 25bp 금리인상을 예견했습니다.
토니 모리스(Tony Morris) 뱅크오브아메리카 ANZ이코노믹스 헤드는 “수많은 세계 금리 전망치가 미국에서 설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리스 헤드는 이어서 “만약 호주준비은행이 현재의 금리속도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통화 약세가 일어나 현지 인플레이션의 가속화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의원들은 엘리자베스 트러스 신임총리에게 현재 논란의 감세 및 복지 삭감 정책을 다시 바꾸어놓을 며칠간의 기회가 남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만약 트러스 총리가 이같은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정당에 반란 세력이 생겨나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전에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상황이 찾아올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