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들이 미 연준의 정책과 관련하여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측정함에 따라, GBP/USD 환율은 미국 PCE(개인소비지출) 데이터 발표에 따라 움직이게 될 전망입니다.
얼마 전 발표된 미국 22년 4분기 GDP가 견조한 수치를 나타냄에 따라 목요일자로 미국달러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GBP/USD 일봉 차트
미 연준이 금리인상세를 둔화시키기 시작한 이래로 GBP/USD 환율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조만간 영국의 경기침체가 예측됨에 따라 파운드화는 현 시점에서는 고평가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피보나치 차트를 살펴보면 GBP/USD 환율은 1.12~1.16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선은 파운드화의 약세를 분석할 때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은 높은 대출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을 옥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GDP가 강세로 나타나며 시장에 서프라이즈를 불러왔습니다. 공식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경제는 2022년 마지막 3개월 동안 연율 2.9%의 성장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3분기의 3.2%보다는 하락한 수치이며, 그 원인으로는 주택판매량 감소 및 건설업 하락을 손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은 미국경제가 경기침체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영국은행은 영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국에서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압박은 영국 파운드화에 힘을 실어왔지만, 이제는 조정의 시기가 찾아올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 실업률은 역사적 저점 부근을 유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경제의 여타 다른 부문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소비자 지출이 강세를 보여온 12월에조차 소매판매량이 전월대비 1.1%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조업 또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목요일에 발표된 리포트에 따르면, 신규 주택건설 하락으로 인해 미국의 주택 투자는 22년 4분기에 연율 27% 하락을 보였습니다.
금요일에는 미국 PCE 수치가 발표될 예정이며, 근원 PCE 수치는 4.7%에서 4.4%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는 59.7에서 64.6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